승마 요트 등 고급 스포츠를 즐기는 상류층 손목에는 위블로가 있었다. 하이엔드 워치의 대명사로 불리기 시작한 위블로는 시계 선물의 ‘끝판왕’이라고나 할까! 개그맨 최효종은 위블로 사의 2000만 원대 시계를 여자친구한테 선물 받았다고 한다. 꿈에서라도 시계 선물을 받을 수 있다면 기자는 위블로의 시계를 택하겠다.
위블로는 시계 브랜드 중 처음으로 고무 스트랩과 골드가 결합된 디자인을 적용한 바 있다. 고급스럽지만 현대적이며 캐주얼한 복장에도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다. 시계 업계에서는 융합의 예술이라는 평까지 하는데 과한 평이지만 아니라고 부인하기는 어렵다.
위블로의 ‘클래식 퓨전 에어로 크로노그래프 티타늄’ 모델(1900만 원대)은 하늘에 떠 있는 듯 보이는 ‘에어로’ 콘셉트에 티타늄 소재로 디자인 됐다. 사이즈는 45mm로 크라운 양 옆에는 두 개의 버튼이 위치해 있다. 에어로 뱅은 2007년 이후 위블로의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아 왔는데 시계의 심장부를 과감하게 드러낸 디자인도 거기에 한몫했다. 게다가 이 ‘노출’로 인해 위블로하면 가장 걱정되는 ‘저거 짝퉁 아니야?’하는 시선도 피할 수 있게 됐다. 위블로의 기술이 응축된 심장은 복제할 수 없으니.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