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매거진/Interior]SPA 브랜드 인테리어 트렌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12일 03시 00분


H&M, 이국적인 지중해 스타일
자라, 바닷속 생동감을 그대로

자라 홈 제공
자라 홈 제공
지난해 국내에 홈데코 매장을 열었던 글로벌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 H&M과 자라는 다가올 봄과 여름 컬렉션을 통해 실용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의 인테리어 제품들을 선보인다.

H&M이 도시로부터 영감을 받은 기하학 패턴과 자연에 가까운 지중해 느낌에 집중했다면 자라는 바닷속에서 여러 가지 색상과 디자인의 영감을 얻었다. 라즈베리, 호박색, 겨자색, 녹색 등 4가지 색상에 주목한 것도 특징이다.

▽H&M 홈=이번 봄 컬렉션은 도시의 기하학적 패턴과 자연에 가까운 지중해 스타일을 ‘믹스 매치’했다. 올리브 나무와 이국적인 느낌의 민속적 패턴이 새겨진 쿠션은 마치 지중해 느낌을 집으로 가져온 듯하다. 소파에 배치하는 것만으로 거실 분위기를 바꿔줄 쿠션은 금속 느낌이 나는 뱀 가죽부터 주름 장식의 벨벳 쿠션까지 다양해졌다.

줄무늬는 쿠션과 담요, 이불 커버 세트, 식탁 커버, 테이블 러너 등 각종 소품에 녹아있다. 봄빛을 표현하는 황동색이 가미된 액자, 그릇, 티 홀더, 향초는 집안 곳곳에 포인트 소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황동색의 문손잡이와 철제 옷걸이도 선보였다.

▽자라 홈=푸른빛 바다, 물고기, 산호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은 이번 여름 컬렉션을 이해하기 위한 키워드다. 컬렉션의 소재와 소품에서 각종 바다 동식물을 찾아볼 수 있으며, 세련된 세일러 매듭의 디테일도 제품에 녹아있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투알 드 주이’(Toile de Jouy·밝은 색 바탕에 단색의 꽃이나 풍경화를 프린트한 장식용 천)가 적용된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호텔 컬렉션에서는 화이트, 베이지, 코냑 색상으로 구성됐다. 다마스크(올이 치밀한 천) 직물 소재에 페이즐리, 줄무늬 등 다양한 기하학적 무늬를 적용해 우아한 건축물을 보는 것 같은 착시효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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