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유류할증료 0원시대, 항공권 예약 적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2월 13일 13시 54분


국제유가 하락이 장기회되면서 항공권 가격에 영향을 주는 유류할증료도 대폭 떨어지고 있다. 특히 국적기 항공사들이 외국 황공사에 비해 과감하게 유류할증료를 낮우면서 일부 노선에서는 외국 항공보다 국적기의 요금이 더 싼 역전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항공권의 가격이 낮아지면서 해외여행 수요는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하나투어 자료에 따르면 1월 해외여행수요는 25만6000여명으로 전년대비 30.1%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항공권만 구입하는 수요도 12만6000장에 달했다. 특히 ‘하나투어닷컴’으로 항공권을 구입한 매수는 전년대비 약 106% 증가해 역대 최고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류할증료와 연계된 해외여행 붐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에 이어 델타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등은 2월부터 유류할증료를 0원으로 발표했다. 이런 인하 경쟁은 3~4월 까지도 계속될 전망이다.
국적기 기준으로 올해와 지난해 유류할증료만을 비교해보면 장거리 지역은 최대 약 30만원 정도, 단거리 지역은 최대 약 1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만약 지난해 장거리 가족여행을 다녀온 4인 가족들이 여행을 1년만 미뤘다면 100만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

하나투어는 이러한 항공사의 유류할증료 인하 추세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월 9일부터 일주일간 유럽항공권 최저가 행사와 더불어 경품증정 이벤트를 진행 예정이며, 홍콩항공권의 경우는 2월 23일~3월 6일 예약자 대상으로 호텔과 함께 구입 시 최대 8만원까지 할인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3월 1일부터는 하나투어 브랜드 출범 19주년 감사이벤트인 ‘2015 떠오르는 이색도시 항공권’를 실시해 아테네, 칸쿤, 몰디브, 자그레브, 비엔티엔, 다낭, 양곤, 니스, 마우이, 아디스아바바 노선 예약자 대상으로 19,000 하나투어 마일리지를 증정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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