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서울 신관 35층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을 오픈한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가 세계 100대 셰프 중 1위에 올랐다.
지난 1월28일 프랑스 유력 전문 매거진 ‘르 셰프(Le Chef)’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별 2개 또는 3개를 받은 전 세계 512명의 셰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피에르 가니에르가 1위로 선정됐다. 조사는 셰프 1명당 5인의 베스트 셰프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피에르 가니에르는 전 세계 내로라 하는 셰프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르 셰프는 1986년에 만들어진 요리 전문지로 올해 발표한 100대 셰프에는 누벨 퀴진의 아버지 폴 보퀴즈, 스페인과 미국을 대표하는 호안 로카와 토마스 켈러, 4년째 세계 최고 레스토랑으로 꼽힌 마크 ‘노마’의 창업자 르네 레드제피 등이 선정돼 피에르 가니에르의 뒤를 이었다.
한편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는 오는 3월 19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세계 100대 셰프 1위와 방한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특별 메뉴에서는 신선한 봄 철 식자재를 활용한 가리비와 허브를 곁들인 꽃게 블랑켓, 블랙 트러플향의 송아지 전복 빠떼, 구운 아보카도, 커피 폼, 고구마 칩을 더한 바닷가재, 한우 안심 포리쥐 등이 제공된다. 이번 메뉴의 가격은 30만원으로 3월 19일부터 한 달 간 판매된다.
최고급 와인과의 마리아주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 갈라 디너도 진행한다. 3월 20일에는 15명 한정으로 5개국 프리미엄 와인을 곁들인 ‘프리미엄 와인&스페셜 다인(Premium Wine & Special Dine)을, 24일에는 20명 한정으로 프랑스 론 지역의 와인으로 구성한 ‘페렝&보카스텔 와인 디너(Perrin & Beaucastel Wine Dinner)’를 마련한다. 가격은 각각 74만원, 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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