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살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살지가 더 중요한 세상이다. 로망은 로망이고 실속을 차릴 때에는 실속을 차려야 하는 법. 스마트하게 혼수와 예물을 마련하려면 백화점들이 내놓고 있는 다양한 행사를 주목해 볼 만하다.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열흘 동안 전 점포에서 ‘러블리 혼수 박람회’를 진행한다. 역대 최대 규모라 자신 있다는 반응이다. 박람회에 나온 상품의 가치를 환산하면 총 217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박람회에서 침대, TV 등 혼수 필수 실속 아이템뿐 아니라 홈 파티를 위한 캔들, 디퓨저 등의 다양한 최신 트렌드 이슈 상품을 선보인다. 이 기간에 금액대별로 5% 상품권을 주는 사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롯데백화점 수석 바이어가 직접 선정한 실속 아이템을 챙겨볼 수 있다. 실속 상품으로 ‘시몬스 퀸 침대’가 83만2000원, ‘에이스 퀸 침대’가 109만4000원에 선보인다. 또 삼성 2015년 형 ‘SUHD’ TV(139cm·55인치) 566만 원, ‘버블샷3’ 세탁기(19kg)가 203만 원에 전시된다. 또 TV, 냉장고, 세탁기, 소파 등 주요 혼수품 중 진열상품에 한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결혼식에서 유명 가수가 노래를 불러주고, 개그맨이 사회를 봐주는 상품이 걸린 추첨 행사도 있다. 추첨을 통해 한 쌍에게 이 같은 혜택을 준다. 당첨자는 다음 달 20일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웨딩 고객에게 주는 ‘실속 혜택’을 얻으려면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웨딩 멤버스’와 롯데카드에서 운영하는 ‘롯데카드 웨딩클럽 서비스’에도 가입하는 것이다.
일단 백화점 웨딩 멤버스 회원이 되면 가입 후 9개월 동안 구매 금액대별로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롯데카드 웨딩클럽 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입 후 1년 동안 롯데카드로 백화점 물건 구입 시 구매 금액대별로 1%, 최대 100만 원어치 롯데 상품권 카드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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