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국수전 예선이 11일 시작된다. 국수전은 올해 59기로 초대 조남철 국수를 시작으로 김인 윤기현 하찬석 조훈현 서봉수 이창호 루이나이웨이(芮乃偉) 최철한 윤준상 이세돌 조한승 박정환(사진) 등 13명의 기사에게만 ‘국수’ 칭호를 허락했다.
올해는 이세돌 9단을 비롯해 한국기원 소속 프로 기사 232명이 참가해 11일부터 예선 1회전을 치른다. 이들 중 11명만이 본선 티켓을 얻는다. 각각 예선결승까지 4, 5연승을 거둬야 하는 어려운 길이다.
예선을 통과한 11명은 지난해 국수전에서 4강 이상인 조한승 김지석 박영훈 9단과 박민규 3단, 주최사 시드를 받은 최철한 9단 등 5명을 더해 본선 16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그중 2명을 가려 도전자 결정전을 치른다. 승자가 박정환 국수에게 도전한다. 국수전 우승상금은 5000만 원으로 기아자동차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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