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가 창립 초기 브랜드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전설적 산악인의 이름을 딴 헤리티지 디자인의 ‘라쉬날 재킷’을 출시했다.
라쉬날 재킷은 1921년 밀레 창립 이후 첫 번째 기술 고문으로 활약했던 프랑스 산악인 루이 라쉬날(Louis Lachenal)을 기리기 위한 헤리티지 디자인이 돋보이는 재킷이다. 브랜드가 처음 터를 잡았던 프랑스 샤모니 지역을 형상화한 와펜과 창립년도 자수 로고 등 밀레가 지나온 발자취를 더듬어볼 수 있는 디테일이 곳곳에 숨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쉬날 재킷은 MEH(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가 자체 개발한 ‘드라이엣지’(Dry Edge) 소재를 사용해 어떤 기상 환경에서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드라이엣지는 물방울보다는 작지만 수증기보다는 큰 미세한 기공을 지닌 멤브레인을 라미네이팅 처리해 외부의 습기와 빗방울은 차단하고 수증기 형태의 땀은 배출하는 기능성 소재다. 색상은 베이지, 오렌지 2가지로 출시되었으며 소비자 가격은 36만 9000원이다.
밀레 기획본부 정재화 이사는 “밀레는 지난해부터 브랜드의 유구한 역사를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헤리티지 디자인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레트로 시리즈’를 출시해 시리즈 전량 완판이라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의 역사와 가치를 제품에 실질적으로 담을 수 있는 다양한 헤리티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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