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매거진]트렌치코트에 레더 토트백… 봄 햇살처럼 빛나는 신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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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가 추천하는 웨딩선물

화이트 레더 디테일의 버버리 트렌치 코트에 레더 토트백을 매치한 배우 김태희.
화이트 레더 디테일의 버버리 트렌치 코트에 레더 토트백을 매치한 배우 김태희.
《 특별한 순간을 기억할 만한 선물. 클래식해서 10년, 20년이 지난 후에도 그 순간을 기억하게 해줄 만한 것.

그래서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들은 ‘클래식’을 눈여겨본다. 159년 전통의 영국 브랜드 ‘버버리’가 결혼 선물로 회자되는 이유다. 버버리는 예비부부끼리, 어른들께 드릴 만한 선물로 세 가지를 추천했다. 어른들께는 오래오래 입을 수 있는 트렌치코트를, 사랑스러운 신부에게는 클래식 토트백과 메이크업 제품들이 알맞다. 》
헤리티지 트렌치코트 컬렉션
헤리티지 트렌치코트 컬렉션
트렌치코트

159년 전통의 버버리 헤리티지 트렌치코트 컬렉션은 트렌드에 따라 현대인의 몸에 맞도록 다양한 핏 스타일로 나와 있다. 딱 달라붙게 입는 것을 좋아하는지, 넉넉한 클래식 스타일을 선호하는지, 긴 게 좋은지, 짧은 게 좋은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핏, 색상, 길이를 고를 수 있는 것.

핏은 세 가지로 나와 있다. 슬림핏인 ‘샌드링엄’, 모던핏인 ‘켄징턴’, 클래식핏인 ‘웨스트민스터’이다. 슬림핏에서 클래식핏으로 갈수록 품이 넉넉해지고 길이도 다소 길어진다. 남성복은 모던핏이 ‘켄징턴’과 ‘월트셔’ 두 가지로 나온다. 월트셔는 래글런 스타일(깃에서 소매로 바로 이어지게 돼 있는 디자인)의 어깨 모양이 특징이다.

젊은층일수록 주로 몸에 달라붙는 스타일인 ‘샌드링엄’을 선호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이들은 모던핏인 ‘켄징턴’이나 ‘월트셔’를 택한다고 한다. 웨스트민스터는 고전영화에서 본 넉넉한 버버리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핏을 골랐다면 하니, 스톤, 블랙 등 3가지 색상 중에 하나를 고르고, 길이를 택하면 된다. 물론 이 모든 것을 외울 필요는 없다. 매장에서 취향에 따라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젊은 신랑 신부에게는 트렌드에 맞게 변주된 스타일의 트렌치코트를 추천한다. 올 봄여름에는 특히 밝은 색깔이 많이 나와 눈을 즐겁게 한다.

올해 2월 배우 김태희가 공항에서 입어 화제가 된 트렌치코트는 버버리 런던 컬렉션의 흰색 가죽 디테일이 돋보이는 제품이었다. 버버리 컬렉션 중 일상에서 오피스 룩까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런던 컬렉션에서 패셔너블하면서도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연출해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선보인 것이다.

레더 토트백(위 사진), 배너 백
레더 토트백(위 사진), 배너 백
토트백

가방을 마다할 신부는 없다. 심플하고 클래식한 스타일의 포인트가 되어주기도 하고, 가방 자체가 클래식해 빛나기도 하다. 배우 김태희도 트렌치코트에 레더 토트백을 매치했다.

버버리에서 새롭게 선보인 레더 토트백은 심플한 디자인의 사각 토트백 형태로 가죽의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도록 소재의 특징을 부각시켰다. 탈부착이 가능한 어깨 끈이 있어서 토트백 혹은 숄더백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가방 안쪽에 포켓 디자인이 있어 수납하기 편리해 실용적이기도 하다. 색깔은 블랙과 그레이로 나와 있다.

‘김태희 백’에 이어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나온 ‘배너’ 가방도 선물로 인기다. 배너 백의 버클 디자인 등은 버버리 로고(말 타는 기사)를 상징하기도 하는 승마에서 영감을 받았다. 탈부착이 가능한 어깨 끈이 있고, 스몰 사이즈는 미니 클러치백처럼 깜찍하게 연출할 수 있다. 블랙, 화이트와 같은 기본 색상에서부터 네이비, 그린, 연한 핑크, 아이보리 등 다양한 색상으로 나와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라이트 글로 얼시 블러시
라이트 글로 얼시 블러시
뷰티 베스트셀러 3종

신부에게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선사할 버버리 뷰티 베스트셀러 3총사도 있다. ‘프레시 글로 루미너스 플루이드 베이스’는 버버리의 베스트셀러로 스타일 아이콘인 배우 김민희가 애용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초미립자로 된 일루미네이터가 자연스러운 광채를 부여해 준다. 자연스러운 음영을 만들어 주는 블러셔인 ‘라이트 글로 얼시 블러시’도 인기다. 촉촉함을 유지해 주는 들장미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피부에 자연스러운 윤기를 준다. 아이섀도로 활용할 수도 있다.

‘쉬어 아이섀도 페일 발리’는 음영을 주는 눈 화장을 위한 새도다. 눈두덩이에 한두 번 쓰윽 발라주면 손쉽게 그윽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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