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명동예술극장 ‘재단법인 국립극단’으로 통합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7일 03시 00분


합동 이사회 통합안 가결

국립극단과 명동예술극장이 다음 달 1일 통합된다. 두 단체는 26일 합동 이사회를 열고 통합 안을 통과시켰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 승인이 나면 두 단체는 재단법인 국립극단으로 합쳐진다. 명동예술극장은 국립극단의 전용 극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2013년부터 경영 합리화 등을 이유로 유사한 기능의 문화예술 공공기관 간 통합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5월 대학로예술극장, 아르코예술극장 등 5개 공연장을 운영하는 한국공연예술센터와 국립예술자료원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에 합쳐졌다. 또 예술경영지원센터를 문예위에 통합하는 안도 거의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 상설공연을 해온 정동극장은 국립극단과의 통합 효과가 작다는 이유로 분리돼 독자적으로 운영된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
#국립극단#명동예술극장#통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