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코리아 가이드 매거진 ‘니하오’]삼성이 중국의 청춘과 꿈을 응원합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6일 03시 00분


지난해 6월 삼성그룹의 대표적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인 ‘열정락서’가 베이징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한국 유학생 및 중국 대학생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의 꿈과 희망, 열정과 도전 정신에 대한 명사들의 강의가 펼쳐졌다. 삼성전자 제공
지난해 6월 삼성그룹의 대표적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인 ‘열정락서’가 베이징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한국 유학생 및 중국 대학생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의 꿈과 희망, 열정과 도전 정신에 대한 명사들의 강의가 펼쳐졌다. 삼성전자 제공
중국삼성은 2013년 ‘CSR 경영 원년’을 선포하고 중국에서 한 차원 높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약속했다.

중국의 기업 공민으로서 중국 사회에 대한 책임도 모범적으로 이행하는 한편, 기존까지 펼쳐 오던 교육 지원·사회 복지·환경 보호·농촌 지원의 사회 공헌 활동을 더 심화하고 다양화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자연재해 등 예기치 못한 재난 발생 시 기부는 물론 빠르게 복구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직접 동참하는 등 남이 아닌 가족과 같은 친근감으로 다가가고 그 책임을 다하자는 내용이다.

또 중국 내 사회 공헌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산시성(陝西省)을 ‘CSR 시범구’로 선정했다. 이곳에서 대규모 투자와 사회 공헌 활동을 병행해 지역의 요구에 기초한 신규 활동들과 기존 사회 공헌 프로그램들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성공 모델을 만들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중국삼성은 중국에서 한차원 높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활동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교육 지원, 사회 복지, 환경 보호, 농촌 지원의 사회 공헌 활동을 다양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중국삼성은 중국에서 한차원 높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활동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교육 지원, 사회 복지, 환경 보호, 농촌 지원의 사회 공헌 활동을 다양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또 ‘희망소학교’, ‘스마트 스쿨’, ‘드림클래스’ 등 청소년 교육을 위한 물적, 인적 지원 활동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그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청소년 대상의 활동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히 학교를 세워 주고 끝내는 게 아니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에도 별도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드림클래스 프로젝트를 베이징을 포함한 10개 지역으로 확대해 1086명의 중국 학생들이 참여토록 했다.

중국삼성은 최근 ‘중국 인민에게 사랑받는 기업, 중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을 슬로건으로 한 기업 이미지 캠페인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제로 청소년 대상의 교육과 의료 공익 활동을 소재로 한 광고를 제작했는데, 그중에서 물구나무서기 소년 옌위훙과 백내장 소녀 류칭난의 스토리는 실제 인물의 역경을 극복한 감동의 스토리로 제작돼 더 큰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중국삼성은 청소년 교육을 위한 물적, 인적 지원활동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그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중국삼성은 청소년 교육을 위한 물적, 인적 지원활동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그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한편 삼성은 2012년부터 중국 젊은이들과의 소통과 교류 확대를 위해 기존의 장학금 지급식 외에 토크쇼 형식의 강연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4월 청두(成都)를 시작으로 중국 내 주요 도시를 돌며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고 삼성전자 판매지사의 ‘스타 간부’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했으며 매회 500명 넘는 학생들이 참석했다.

삼성그룹의 대표적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인 ‘열정락서’도 지난해 6월 베이징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한국 유학생 및 중국 대학생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중국삼성 장원기 사장, 중국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양양, 서울대 김난도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해 미래의 꿈과 희망을 위해 열정과 도전 정신을 불태우고 있는 중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중국삼성은 중국 사회과학원 산하 기업사회책임연구중심에서 매년 발표하는 중국 300대(국유기업, 민영기업, 외자기업 각 100개) 기업 사회 책임 순위와 랭킹에서 지난해 전체 13위, 외자기업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99위(외자기업 25위), 2012년 55위(외자기업 5위)에 이어 급상승한 순위다.

지난해 7월 한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삼성 전시관을 방문해 “삼성이 중국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하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는 ‘샤오캉’(小康·의식주를 걱정하지 않는 물질적으로 안락한 중산층 사회) 사회와 조화로운 사회 건설에 크게 기여한다”라고 격려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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