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림원에는 약 3,000여 종의 야생화들이 심어져 있다. 제주도의 청정한 자연과 아름다운 야생화가 어우러진 풍경으로 제주도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방림원 제공
제주도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방림원’은 한국 최초의 야생화 박물관이다. 방림원의 ‘방한숙’원장은 35년 동안 세계 각지를 돌며 야생화 약 3,000여 종을 모아 자연의 섬 제주도에 옮겨 심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야생화를 한곳에 피워내는 것은 무척 어려웠지만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공을 들인 결과 한국 최초의 아름다운 야생화 박물관을 탄생시켰다.
현재 방림원에는 사계절 내내 야생화를 볼 수 있는 실내전시관, 제주 곶자왈을 연상케 하는 난 전시관, 세계 각국의 희귀한 고사리를 모은 고사리관, 야생화를 보며 산책을 할 수 있는 야생화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형제폭포, 방림굴, 방림동산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자연 속에 숨어 있는 삶의 정원이라는 방림원의 별칭처럼 자연에서 삶의 지혜와 아름다움을 보려는 관광객으로 방림원은 늘 활기에 넘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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