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도 얻고, 태양의 서커스 공연도 보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14일 05시 45분


2014년 ‘8회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서 추천여행지로 선정된 태국관의 특별공연을 보고 있는 관람객들.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여행업계 관계자는 물론이고 휴가철 실속있는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최신 여행 트렌드와 할인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트래블 축제’로 꼽힌다. 사진제공|하나투어
2014년 ‘8회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서 추천여행지로 선정된 태국관의 특별공연을 보고 있는 관람객들.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여행업계 관계자는 물론이고 휴가철 실속있는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최신 여행 트렌드와 할인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트래블 축제’로 꼽힌다. 사진제공|하나투어
■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내달 5∼7일 개최

동남아·중국 등 7개 지역관 910개 부스
주요 여행지를 대표하는 공연도 볼거리
해외협력사·관광청 만나는 B2B 행사도


6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15 하나투어 여행박람회‘(HANATOUR International Travel Show 2015. 이하 ’하나투어 박람회‘)는 국내 각종 여행관련 이벤트 중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세상 구경 오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호텔, 리조트, 항공사, 관광청 등 국내외 관광 관련 업체가 참여한다.

● 축구장 4배 규모 행사장에 910개 부스

하나투어 최현석 대표이사는 ‘하나투어 박람회’에 대해 “2007년 시작할 때만 해도 판매점과 해외 셀러(seller)들이 직접 만나고 교육도 진행하는 B2B(Business to Business) 행사였는데, 이제는 한국 관광산업의 대표적인 B2C(Business to Customer) 축제가 됐다”고 뿌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최현석 대표의 자부심이 괜한 것이 아님은 올해 9회 박람회의 규모를 봐도 알 수가 있다. ‘하나투어 박람회’는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의 7,8홀을 모두 사용한다. 행사장 규모가 축구장 4개를 합친 2만2580㎡. 이 공간에 동남아, 일본, 중국, 캐나다&미국&중남미, 남태평양, 유럽&아프리카, 한국 등 7개 지역관과 ‘하나허니문’, ‘하나프리’, ‘하나골프&레저테마’ 등 3개의 테마관을 중심으로 910개 부스가 들어선다. 행사기간 예상 관람객 수는 9만여명, 매출은 127억원이다.

박람회 탄생 취지에 맞게 하나투어 및 대리점, 제휴사 직원들이 해외협력사, 관광청 등을 직접 만나는 트래블 마트(5일)와 B2B 소통행사(6일)도 열린다. 특히 올해는 중국과 일본 지역에서 60명의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박람회를 찾는다. 단순히 박람회를 구경하는 차원을 넘어 각종 해외상품과 셀러를 만나 세계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워크샵도 가질 예정이다.

최현석 대표는 “여행 박람회를 중국이나 일본 등 해외 여행업계에서도 시장을 파악하고 상품을 상담하가 위해 찾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키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서 공연 중인 ‘태양의 서커스’ 자카나 쇼. 사진제공|태양의 서커스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서 공연 중인 ‘태양의 서커스’ 자카나 쇼. 사진제공|태양의 서커스

● 라스베이거스 ‘태양의 서커스-자카나’ 특별 공연

올해 ‘하나투어 박람회’에는 전에 볼 수 없던 다양한 이벤트가 있다. 특히 주요 여행지를 대표하는 각종 공연을 박람회 기간 만날 수 있다. 올해 추천여행지로 선정된 미국 라스베이거스는 현재 아리아 호텔에서 공연중인 ‘태양의 서커스-자카나’ 하이라이트 무대를 내놓았다. 또한 중국에서는 천부촉운 변검쇼, 베이징 천지 서커스 등의 공연단이 참여했고, 일본 노보리베츠의 에도시대 민속촌인 ‘다테 지다이무라’의 닌자쇼도 박람회에서 볼 수 있다. 이밖에 태국 아프로디테 캬바레 쇼, 말레이시아 사바 민속댄스, 유럽의 모짜르트 디너, 군돌프 민속음악단, 대만의 산타이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박람회 방문객 중 3명을 추첨해 세계일주 항공권을 제공하고, 풀빌라 숙박권, 양모이불, 라텍스용품, 신혼용품 등을 대상으로 ‘1000원 경매’도 실시한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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