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브랜드 푸마가 젊은이들에게 던진 화두다. 길들여질 것인가. 그러기엔 젊음은 너무 역동적이다. 옭아맨 기존의 틀을 거부하자. 순응은 곧 젊음의 포기다. 남은 선택은 질주 뿐. 폭발적인 레이스만이 파릇한 젊음과 어울린다. 푸마가 추구하는 길이기도 하다.
17일 오후 서울 홍익대 앞에 가보면 ‘푸마’를 느낄 수 있다. 푸마가 주최하는 러닝대회 ‘이그나이트 서울’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완벽한 쿠셔닝을 자랑하는 이그나이트 러닝화를 론칭하면서 전 세계 10개 도시에서 열리는 푸마 러닝 캠페인 ‘이그나이트 유어 시티’의 일환이다. 이번 레이스를 통해 이그나이트 러닝화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 대회의 코스는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여의도 공원에 이르는 10km다. 홍대 삼거리를 출발해 서강대교를 건넌 뒤 도착지인 여의도 공원까지 달린다. 도심 속에서 가볍게 달릴 수 있는 러닝이 이번 대회 콘셉트다. 참가 인원은 1만명. 지난 달 참가신청을 받은 가운데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1만명을 선정했다. 10km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완주 기념 메달이 증정된다.
또 하나 기대를 모으는 것은 애프터 파티다. 오후 7시30분부터 열리는 흥겨운 잔치의 초대 손님은 인기가수 싸이다. 글로벌 스타답게 러닝 후 즐거운 한때를 책임진다.
푸마 관계자는 “이그나이트 서울 레이스는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하나의 축제 같은 행사로 펼쳐진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푸마가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