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세계 숨겨진 패턴(닐 존슨 지음·바다출판사)=복잡성 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그간 복잡성 이론을 다룬 책이 대부분 경제학, 사회학 등 한 분야에만 초점을 맞춰 설명한 데 비해 이 책은 의학, 정치학 등 다양한 관점을 동원해 복잡성 이론을 풀어낸다. 1만8000원.
끝까지 농담으로 남을 농담
내가 살아갈 사람(김중일 지음·창비)=200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감각적인 언어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저자는 “특히 농담 같은 일들이 끝없이 일어나는 세상에 끝까지 농담으로 남을 농담을 건네고 싶었다”고 썼다. 8000원.
만화 ‘맛의 달인’의 실제모델 평전
로산진 평전(신한균 박영봉 지음·아우라)=만화 ‘맛의 달인’의 주인공 유잔의 실제 모델인 기타오지 로산진 평전. 그는 “그릇은 요리의 기모노”라고 주장하며 요리와 도자기 분야에서 활약해 현대 일본 요리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만6000원.
다민족 공존의 무대, 당나라
대당제국과 그 유산(박한제 지음·세창출판사)=서울대 명예교수인 저자는 ‘다민족 공존의 무대’로 당나라에 주목한다. 대당제국을 건설하기 위해 쏟았던 열정과 숱한 고난을 기록하고 그들이 남긴 유산이 현대 중국을 만드는 데 어떤 기여를 했는지 분석한다. 2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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