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불화 3점, 해외서 구입 국내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5일 03시 00분


잃어버린 조선 불화 3점을 해외 경매시장에서 구입해 국내로 들여온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3일 오전 11시(현지 시간) 진행된 미술품 경매에서 부산 범어사와 함께 조선시대 불화 3점을 7만8500스위스프랑(약 9400만 원)에 사들였다”고 4일 밝혔다. 이 불화는 부산 범어사 극락암에 봉안됐다가 1950∼60년대에 외부로 유출된 ‘칠성도(七星圖·사진)’이다. 조선후기에 많이 그린 칠성도는 북두칠성을 형상화한 칠성신을 그린 불화다. 이번에 환수한 불화 3점은 비단에 채색한 그림으로 가로 55cm, 세로 84cm 크기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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