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시원한 맥주의 계절 여름을 맞아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인 ‘비비고 왕교자’의 새로운 CF를 선보인다. 맥주와 왕교자의 만남이라는 콘셉트의 이번 광고에서 ‘왕맥’이라는 새로운 단어도 만들었다. 비비고 왕교자를 ‘치맥(치킨과 맥주)’처럼 집에서 가볍게 즐기는 맥주 안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최근 CJ제일제당이 새롭게 선보인 TV광고에는 가수 성시경과 소유가 모델로 등장한다. ‘비비고 왕교자와 맥주의 썸’이라는 제목의 이번 광고에서 바삭하게 구워먹는 왕교자가 맥주 안주로 어울린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형마트 등 영업 현장에서도 맥주와 왕교자를 함께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왕맥’ 열풍을 꾸준히 이어 나가기 위해 신제품 ‘비비고 김치왕교자’ 출시까지 앞당겼다. 만두 신제품은 성수기로 통하는 겨울철을 공략하기 위해 9월 정도에 출시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특별한 조리법이 없이도 프라이팬에 구워 간단하게 맥주 안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시시기를 앞당겼다.
‘비비고 김치왕교자’는 생김치를 큼지막하게 썰어 넣어 아삭하고 씹히는 맛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장현아 부장은 “맥주 안주 검색 결과 맥주와 만두가 동시에 언급되는 게시물 수가 9만5000건 이상 검색될 정도로 이미 만두를 맥주 안주로 즐기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지난해 만두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성장한 ‘비비고 왕교자’가 올여름 히트 안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첫선을 보인 ‘비비고 왕교자’는 지난해 310억 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며 CJ제일제당 전체 만두 매출의 30%를 차지했다. 단일 품목 최고 매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 들어 4월까지의 매출을 기준으로 약 2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월평균 50억 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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