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시간이 가장 길다는 하지(22일) 이후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계곡이나 해변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계곡이나 해변에서 간단한 산행, 트레킹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는 운동화형 아쿠아슈즈를 추천한다. 여러 켤레의 신발을 번거롭게 준비할 필요 없이 물과 땅에서 함께 신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쿠아슈즈는 맨발이 그대로 노출되는 부위가 많은 아쿠아샌들에 비해 안전하게 발을 보호한다. 또 접지력, 신발 속 마모성이 좋아 울퉁불퉁한 지면을 걷는 데 적합하다. 일반 운동화에 비해 물 빠짐이 좋고 건조 속도가 빠른 것도 장점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대표 한철호)의 ‘칸쿤’(사진)은 가벼운 워킹화처럼 신을 수 있는 제품으로 발을 감싼 갑피 전체에 메시(그물망처럼 구멍이 뚫려 있는 원단)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강화했으며 수분 건조 속도도 빠르다.
바닥 창에는 배수구가 있어 물이 신발 안에 고이지 않고 빠르게 빠져나간다. 젖은 바위 위에서도 미끄러져 부상을 입는 일이 없도록 접지력이 강한 아웃솔(outsole)이 붙어 있다. 끈을 당기는 것만으로도 신발을 조이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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