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말, 전국 각지에서 모인 캠핑족들의 신나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경기도 가평 자라섬오토캠핑장 일대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운 코베아 캠핑 페스티벌, 그 생동감 넘치는 현장에 함께했다.
나들이 인파로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가 명절을 방불케 할 만큼 붐볐던 5월 23~24일. 경기도 가평 자라섬오토캠핑장은 이른 시각부터 코베아 캠핑 페스티벌(Kovea Camping Festival), 코카프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캠핑족들로 축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코카프는 대한민국 대표 아웃도어 토털 브랜드 ‘코베아’가 2012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시작한 사은 행사의 일환으로, 코베아 텐트와 타프를 가지고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베아 측은 해를 거듭할수록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 올해 참가자 수를 지난해보다 늘려 2백80여 가족 1천2백여 명을 선정하고 다양한 부대행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20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 벌인 코카프 요리 대회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 행사장 곳곳에서는 도드람, 종가집, 트랑고, 선스키, 잡스, 삼천리자전거, 시트로엥 등 협찬사들이 준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경품 이벤트가 펼쳐져 열띤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도드람과 종가집은 자사 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 시식 코너와 경품 이벤트를, 트랑고는 현장에서 클라이밍 장비를 대여해주고 정상까지 완주한 이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삼천리자전거의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보고 직접 체험도 해볼 수 있는 전시 이벤트와 시트로엥 차량 시승 행사도 열렸으며, 메인 행사장인 광장 입구에는 코베아에서 생산한 다양한 텐트와 캠핑 장비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오후 3시, 한돈 브랜드 도드람의 협찬으로 진행된 코카프 요리 대회를 신호탄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요리 대회에 참가한 20팀의 참가자들은 한식과 중식, 양식, 퓨전 스타일 등 전문가 못지않은 요리 실력과 테이블 세팅으로 심사위원단과 관람객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정상욱 코베아 사장과 허영만 화백, 이용규 코베아 이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참가자들이 즉석에서 완성한 요리를 일일이 맛본 후 그 어느 해보다 출품작의 수준이 뛰어나다고 평가하며 우열을 가리기 매우 힘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요리 대회 1등의 영예는 돼지고기를 채소 위에 한입 크기로 얹어 견과류와 함께 먹는 ‘돼지고기카나페’를 출품한 한상희(43) 씨에게 돌아갔다. 한씨는 “가족과 캠핑을 자주 다니다 보니 아이들이 뛰놀다 수시로 집어 먹을 수 있는 영양식 아이디어가 필요했다”면서 “돼지고기카나페는 깻잎장아찌와 떡 위에 기름기를 뺀 돼지고기를 얹고 파채를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집에서 직접 만든 오미자소스로 새콤달콤한 맛을 살려 건강에도 좋고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다”고 설명했다. 한씨는 우승 상품으로 안정적인 화력에 열효율이 우수한 트윈 스토브 ‘쉐프 마스터업 호스트윈 스토브’를 받았다. 2등 핑거푸드목튀조밥쌈을 출품한 이상범 씨에게는 강력한 화력과 넓은 화구로 야외에서 조리하기 편한 트윈 스토브 ‘디럭스 트윈 스토브’, 3등 코베아바게트표목살케이크를 출품한 이원종 씨에게는 가볍고 부피가 작아 휴대가 편리한 테이블 타입 숯불그릴 ‘미니테이블 숯불그릴’이 각각 상품으로 증정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아웃도어용 양념통 ‘쉐프스파이스 세트’가 선물로 제공됐다.
이어서 진행된 코베아 기네스 대회에서는 14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림보 대회와 훌라후프 대회, 성인 참가자들을 위한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밀가루 사탕 빨리 먹고 오기 등이 진행됐으며, 4인용 카본 테이블과 필드 릴랙스 롱 블랙 체어, 갤럭시 젠틀맨 가스랜턴 등의 푸짐한 상품이 선물로 주어졌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코베아 콘서트에는 윤종신과 로이킴, 에일리, 크레용팝, 케이머치 등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에는 1천2백여 명의 코카프 참가자들과 사전 티켓 배포 등을 통해 콘서트에 초대된 2천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지역 주민 2천여 명도 함께한 코베아 콘서트 행사 2일째인 5월 24일 아침,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요가로 아침을 시작한 참가자들은 전날에 이어 진행된 다양한 코베아 기네스 행사를 즐기며 때 이른 무더위와 함께 캠핑과 레저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행사의 마지막, 추첨을 통해 1명의 고객에게 ‘휴메이트’ 텐트를 상품으로 증정하며 1박 2일의 여정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행사의 홍보를 담당한 코베아의 배정석 홍보팀장은 “코카프는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건강한 캠핑 문화를 리드하기 위한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며 “코카프를 통해 얻은 소중한 정보와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대한민국 캠핑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과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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