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바캉스]시원한 물놀이, 아찔한 슬라이드… 워터파크로 떠나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2일 03시 00분


김해 롯데워터파크, 국내 첫 ‘래피드리버’ 설치 등 2단계 개장
넓어진 공간에 익스트림 라이드 구비, 각종 할인혜택도 듬뿍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침체 국면에 빠져 있던 관광업계에 조금씩 활력이 생겨나면서 국내 여름휴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살리고 그동안 잘 모르고 지내던 우리 주변의 휴양지를 찾아가 보자는 움직임이다. 여름 휴가의 꽃은 아무래도 물놀이. 가족과 함께 즐기는 바다나 계곡을 찾아갈 수도 있고, 집 주변이나 관광지에 있는 워터파크에서 신나는 하루를 보낼 수도 있다.

2단계 오픈, 더 강해진 김해 롯데워터파크

6월, 김해 롯데워터파크(대표 박동기)가 약 1년간의 2단계 오픈 준비 기간을 마치고 전체 개장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래피드리버’를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다양한 슬라이드 시설을 만나볼 수 있어 워터파크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워터파크는 2014년 5월, 김해시 신문동 총 12만2000m²(3만7000여 평) 부지에 8만6000m²(2만6000여 평) 규모로 오픈했다. 올해 3만6000m²(1만1000여 평)를 추가 개장해 전체 부지를 사용하게 되었다.

롯데워터파크가 가장 중점을 두고 준비한 것은 워터파크의 꽃인 스릴 라이드. 총 9가지의 라이드가 신규로 들어선다. 이로써 전체 시설을 갖춘 롯데워터파크는 국내 최대급 워터파크로 거듭나게 됐다. 총 시설은 기존 24개에서 43개로 늘었으며 동시 수용가능 인원은 1만3000명에서 1만8000명으로 늘었다.

롯데워터파크의 신규 익스트림 라이드

2014년 오픈한 시설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풀(POOL)과 가족형 라이드 중심이었다면, 2015년 신규 시설은 스릴감을 느낄 수 있는 익스트림 라이드 중심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시설은 ‘래피드리버’. 실제 계곡처럼 구성된 370m의 경사 수로를 따라 래프팅 보트를 타고 급류를 즐기는 시설이다.

워터파크의 롤러코스터라고 불리는 ‘워터코스터’는 구불구불한 슬라이드를 따라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며 빠른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라이드다. 2개 레인으로 구성됐으며, 총 길이 300m로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알록달록한 8개 레인에서 마치 물썰매를 타듯 하강하는 시설인 ‘레이싱 슬라이드’ 역시 총 길이 120m로 국내 최장 규모다. 약 3초간의 암흑 구간을 지나 급경사 구간을 매트를 타고 빠르게 내려오는 슬라이드다. 종착 지점에서는 탑승객의 도착 순서와 소요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한다.

안전하고 재미있는 곳, 추억을 만들자


롯데워터파크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한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 소금을 이용한 친환경 수처리 관리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있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라이프가드도 전년에 비해 1.5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롯데워터파크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하나카드 결제 고객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전월 이용 실적 상관없이 본인 50% 및 동반 3인 30% 우대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하나모바일카드로 결제 시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자세한 할인 행사 내용은 롯데워터파크 홈페이지(www.lotteworld.com/waterpar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롯데워터파크를 운영하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박동기 대표이사는 “한자리에서 만나보기 힘든 국내 최고 수준의 라이드를 롯데워터파크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친절한 서비스와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최고의 물놀이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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