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다. 1년에 단 한 계절 입을 비키니를 정성을 다해 고르고, 몸매를 뽐내기 위해 다이어트를 한 여성들은 휴양지의 작렬하는 태양보다 빛나고 싶다. 보디 메이크업으로 몸매를 강조했다면 얼굴에도 밋밋하지 않게 포인트를 주자.
평소 선뜻 사용하지 못했던 비비드한 색깔을 과감하게 연출하는 것이 올여름 휴가지 메이크업의 트렌드. 화려한듯 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강렬한 색조를 사용해 눈부신 날씨만큼이나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여름 색조 화장품을 소개한다.
샤넬은 지중해를 콘셉트로 화려한 색상의 여름 메이크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스틸로 아이섀도우’는 △바이올렛 △청록 △핑크 △올리브 그린 △브라운 등 다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반짝이는 펄감이 있어 눈가를 더욱 환하게 보이도록 해 준다. 펜 타입으로 신경 쓸 것이 많은 휴양지에서도 한 번에 손쉽게 바를 수 있다. 샤넬의 올여름 립스틱 ‘루쥬 코코 샤인’은 △금빛 핑크 △선명한 핑크 △브라운 △코랄 레드 등 네 가지 색상이 있다. ‘레브르 쌩따양뜨’는 △강렬한 핑크 △레드 등 두 가지 색으로 출시된 샤넬의 립글로스다. 다양하면서도 강렬한 색깔을 선보이는 두 제품의 가격은 각각 4만1000원(3g), 3만9000원(5.5g)이다.
맥은 2012년과 2013년 한정 출시했던 아이 메이크업 컬렉션 ‘인 엑스트라 디멘션 컬렉션’을 올해 7월 본격적으로 재출시했다. △바이올렛 △짙은 청색 △올리브 등 18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아이섀도는 은은한 펄이 있어 바르는 양을 조절하면 투명하고 자연스럽게 포인트를 줄 수도, 화려하고 메탈릭한 메이크업을 선보일 수도 있다. 가격은 3만 원대(1.3g).
에뛰드하우스도 ‘블링 미 프리즘’이라는 이름의 여름 휴양지 메이크업 콘셉트를 선보였다. 다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블링 미 프리즘 아이즈’는 50% 이상의 수분 베이스로 이뤄져 바르면 쿨링 효과가 있다. 크리스탈 펄이 들어있어 휴가지에서도 돋보일 만한 눈부신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블링 미 프리즘 컬러인 리퀴드 립스’는 코랄과 핑크, 두 색상으로 출시된 글로시한 제품으로 입술에 하나만 발라도 화사한 휴가지 느낌을 낼 수 있다. 각각 8500원(5g), 9500원.
이 외에도 벨포트의 ‘리얼 컬러 립락커’(2만2000원), 라네즈의 ‘인텐스 립 젤’(4.5g, 2만5000원대) 등 비비드한 색상의 립 제품이 올 여름 트렌드에 맞춰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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