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무슬림 고객위한 할랄 메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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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22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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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강원랜드는 무슬림 고객을 위한 15가지의 특화된 메뉴 레시피를 개발했다.

강원랜드 조리팀은 전세계 18억명인 이슬람권 관광객을 타겟으로 레시피 개발단계부터 ‘할랄 제품’을 이용한 메뉴 개발에 나섰다. 할랄제품은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들로 이슬람 율법(코란)에 따라 도살, 처리, 가공된 제품만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강원랜드 조리팀은 할랄인증을 받은 소고기나 양고기를 위주로 이번 메뉴를 준비했다.

할랄제품을 이용해 새롭게 개발한 메뉴는 말레이시아 대표적인 아침 요리 ‘나시르막’, 인도네시아의 볶음국수 ‘미고랭’, 인도 화덕요리인 ‘탄두리티카 케밥’등 총 15가지다. 여름성수기에 이슬람권 국가에서 온 인바운드 단체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할랄 메뉴를 개발한 강원랜드의 ‘2015 호텔 메뉴 연구·개발협의체‘는 김종수 조리팀장을 포함한 각 업장의 퍼스트 셰프 15명으로 구성해 외국인을 겨냥한 메뉴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다. 이슬람권 메뉴 개발에 이어 현재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메뉴도 개발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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