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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창작 오페라를 웹툰으로…‘선비’ 국내 최초 공개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5-07-23 17:11
2015년 7월 23일 17시 11분
입력
2015-07-23 16:35
2015년 7월 23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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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오페라가 국내 처음으로 웹툰으로 제작된다.
㈜창작집단 동물의왕국(대표 임성원)은 10일 창작 오페라 ‘선비’를 웹툰으로 제작해 8월3일부터 매주 월요일 웹툰 레이블인 AP코믹스(www.apcomics.co.kr)를 통해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선비’는 제1회 대한민국 창작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작품. 조선오페라단이 중견작가 조정일 원작을 오페라로 제작해, 어진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선비정신의 상징인 소수서원을 건립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웹툰 ‘선비’는 ‘피기 위해 지는 꽃’ 등으로 잘 알려진 AP코믹스의 대표작가 정선아씨(필명 seon)가 이야기를 꾸민다. 창작 오페라의 이야기에 물질만능주의의 폐해와 세월호 사건의 충격 등을 더한다.
동물의왕국은 이를 통해 평소 어렵다는 편견을 주는 오페라가 IT기술과 융합해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는 기획의도를 전했다.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온 동물의왕국 임성원 대표는 “창작 오페라를 가장 대중친화적인 만화 형태로 보급해 창작 오페라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물의왕국은 작가, 영화 프로듀서 및 감독 등이 속한 중견 기획사로 자체적인 웹툰 레이블인 AP코믹스를 통해 다양한 웹툰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웹툰 ‘선비’를 향후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번역해 미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에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편 오페라 ‘선비’는 9월과 10월 경북 영주시와 포항시에서 각각 공연한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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