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행복도시 부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부산의 대표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BMC)의 슬로건이다. 1991년 설립된 BMC는 산업단지 도시개발 혁신도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부산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도시재생사업과 행복주택 공급 등 공익적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체계적인 도시 개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BMC는 최고의 품질을 지향하고(Best Quality), 고객에게 무한책임서비스 제공(Maximum Service), 창의와 도전으로 부산을 새롭게 만든다(Challenge & Creativity)는 뜻을 담고 있다.
동부산관광단지 에코델타시티 일광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BMC가 추진 중인 역점 사업. 부산 강서구 강동 명지 대저동 일원에 들어설 에코델타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시행하고 있는 서부산권 개발의 핵심사업이다. 지난해 12월 BMC의 시행구간인 1단계 4공구 조성공사를 발주했다.
에코델타시티 조감도.에코델타시티는 근처 부산신항만, 김해국제공항과 연계한 하천 중심의 ‘복합형 자족도시’로 건설된다. 2018년 택지조성사업이 끝나면 건축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근처 강서구 미음 범방 송정동 일원에는 2017년 완공 예정으로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곳에는 메카트로닉스 일렉트로닉스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한다.
부산 기장군 대변 시랑리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동부산관광단지에는 총 34개 시설 중 21개 시설의 투자가 확정됐다. 해운대비치 골프클럽(CC)과 쇼핑시설인 롯데몰은 지난해부터 영업을 하고 있다. 2017년 완공 예정인 이곳에는 테마파크와 패밀리 랜드 등 운동·오락시설과 국립부산과학관 메디컬타운 문화예술단지 등 휴양·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또 아쿠아월드 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과 레스토랑 푸드타운 쇼핑몰 등 상가시설도 갖춘다.
기장군 일광해수욕장 뒤편 일광면 삼성 횡계 이천리 일원 124만 m²에는 2018년까지 9654채 규모의 신도시가 조성된다. 동해남부선 동래역 인근과 서구 아미4지구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젊은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행복디딤돌 사업이다. 사회 취약계층에서부터 무주택 서민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사업도 벌이고 있다.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재계약 서비스, 관리비 난방비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해마다 서구 아미동 일대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연탄을 배달하고 부산진구 개금동 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무료급식을 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곽동원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부산시민 모두가 고객이라는 마음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며 “주거 편익과 삶의 질이 향상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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