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설립하고 지원하는 대학’ 경남 진주의 연암공업대학(총장 박문화)은 LG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그 자체가 신뢰와 경쟁력이다. 교육수준과 취업도 최상급이다. 1984년 럭키금성(LG) 구자경 회장이 세운 연암공대는 공업계열 전문대. 2년제 전기전자정보 기계조선자동차 산업정보디자인 계열과 3년제인 스마트융합계열 기계공학과 등 총 5개 계열 및 학과로 운영 중이다.
이 대학은 2011년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 기준 취업 통계조사에서 전국 146개 전문대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같은 해 세계 수준의 전문대학(WCC)에 최초로 선정됐다. 2013년 기관평가인증 획득에 이어 개교 30주년이던 지난해에는 교육부 주관 특성화전문대 육성사업에도 뽑혀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WCC 대학에 다시 지정돼 세계 수준의 전문대로 위상을 굳혔다.
연암공대의 이런 성과는 산학밀착형 교육시스템인 주문 맞춤 계약교육을 통해 실현됐다. 학생 개개인의 적성 및 특기를 살려 기업체가 요구하는 기술 및 직무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적용한다. 계약교육은 졸업생이 LG 각 계열 및 관계사의 사무·연구직으로 취업이 약정된 상태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3년제 스마트융합계열에 적용 중이다.
이 대학은 다양한 취업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취업 멘토링제도를 마련해 산업체 인사와 학생을 멘토-멘티로 이어주는 등 취업 및 진로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해외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비정규 영어캠프 등 외국어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연암공대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다양하고 풍부한 학생복지 정책. 역시 LG 후원이 큰 힘이다. 재학생의 60% 이상이 장학금을 받는다. 학생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금액이 60%에 육박할 정도다. LG전자 및 각 계열사에서도 장학금을 지원한다.
문영동 연암공대 사무처장은 “WCC 선도대학으로서 모범을 보이기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해외 현장실습, 해외 취업연계, 해외 정보기술(IT) 봉사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암공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입학정원의 78%인 406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수시 1차는 9월 2∼24일 330명을 모집한다. 수시 2차는 11월 3∼17일 76명을 뽑는다. 원서는 온라인으로 받는다. 연암공대는 공업계 특성화 대학이지만 문·이과 구분 없이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2년제 학과는 정원 내 특별전형에서 일반고 및 특성화고 출신자를 구분해 모집한다.
모든 학과에서 면접을 하는 것도 특징이다. 교육목표 달성을 위해 근면성 성실성을 최우선으로 본다. 박 총장은 “우리 대학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창의적 전문기술인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유능한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암공대 입시홈페이지(enter.yc.ac.kr) 055-75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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