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기사 박승철 7단이 1권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두 번째 시리즈를 냈다. 지난 1년 동안 박7단은 이 책으로 아마추어들을 직접 가르치며 수정·보완 과정을 거쳤다. 기력향상 능력이 검증된 책이다.
이 책은 ‘불편한’ 바둑책이다. 저자는 “일부러 불편하게 만들었다”라고 호언한다.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읽어야 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국내 최고의 프로기사들이 추천한 침투와 삭감수법, 최신대국부터 세계바둑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명국까지 풍부한 실례를 다루고 있다. 생생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어 자신의 기풍에 따라 공부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