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이 15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우리모두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및 유족, 국가 주요인사, 사회각계 대표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축식은 국민의례, 광복회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애국가 선도는 소프라노 조수미, 테너 엄정행, 팝페라 가수 카이, ‘국악소녀’ 송소희 양 1~4절을 나눠 부르며 세대와 장르를 통합한다. 총 3막으로 구성돼 약 20분 간 진행되는 경축공연은 1905년 을사늑약부터 광복과 해방, 6·25전쟁, 산업화를 거쳐 세계 문화·경제 강국에 우뚝 선 대한민국의 모습을 압축적으로 표현한다. 정부는 파독 근로자, 무형문화재 장인,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 국제올림피아드 입상자, 국민추천포상자 등을 경축식에 초대했다.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에서는 다채로운 야외행사도 펼쳐진다. 시민이 만드는 ‘8·15 태극기 플래시몹’, 전국 지자체 풍물패 815명이 참가하는 ‘사물놀이 퍼포먼스’, 그리고 각종 ‘밴드공연’ ‘거리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각 지자체별로 기념식 및 관련 행사가 약 200개 열리며, 재외공관 78곳도 광복절 행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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