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女 82% “애인에 민낯 감춰”…이유는? “콤플렉스 감추려”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8월 13일 10시 30분


연인 사이에 화장은 예의일까? 변장일까?

미혼 여성 10명 중 8명(82%)은 ‘애인에게 민낯을 감추고자 노력’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20~30대 미혼여성 327명을 대상으로 ‘여름을 맞이하는 자세’에 관해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노력한 적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8%에 그쳤다.

민낯을 감추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268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묻자 32.1%가 ‘감추고 싶은 콤플렉스’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민낯일 때 소심해져서’(27.6%), ‘화장한 모습과 민낯의 차이가 커서’(19.4%), ‘연인이 실망할까 두려워서’(12.3%) 순으로 응답비율이 높았다.

민낯 사수가 가장 어려운 상황은 ‘연인과 1박 이상의 여행’(42.2%)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여름철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땀’(31.8%), ‘물놀이 데이트’(17.1%), ‘연인의 갑작스러운 방문’(6.4%) 등이 있었다.

‘BB크림/CC크림’은 여름철 민낯을 사수하는 데 유용한 제품 1위(28.4%)를 차지했다. 뒤이어 ‘쿠션 파운데이션’(24.8%), ‘눈썹, 아이라인 반영구 문신’(14.7%), ‘워터프루프 제품’(12.8%)이 민낯 사수용 제품으로 꼽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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