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근대 조선과 일본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15일 03시 00분


근대 조선과 일본(조경달 지음·열린책들)=19세기 중반 대원군 집권기부터 1910년 8월 29일 대한제국이 멸망하던 날까지 반세기에 걸친 역사를 정치 문화를 중심으로 기술하면서 근대 한일 관계를 고찰했다. 1만5000원.

딥블루(제니퍼 도넬리 지음·아르테)=바다왕국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소설. 인어공주 세라피나의 부모가 암살자들에게 목숨을 잃는다. 친구와 함께 피한 세라피나는 왕국을 구할 방법을 찾고자 결심한다. 1만4800원.

사랑할 때와 죽을 때(원희복 지음·공명)=항일투쟁가 부부인 한국인 남편 김찬과 중국인 아내 도개손 부부의 평전. 한중 독립 기록을 토대로 독립운동을 도우며 죽음까지 함께한 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1만7000원.

어떻게 나이들 것인가(미나미 가즈코·리수)=녹차를 많이 마셔라, 염분을 줄이고 다이어트를 해라 등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노년의 육체적 쇠락을 대체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담은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1만3500원.

창씨개명된 우리 풀꽃(이윤옥 지음·인물과사상사)=일제는 식민지 시절 우리 식물을 채집하며 식물의 학명에 일본 학자들의 이름을 붙였다. 큰개불알꽃, 며느리밑씻개 같은 저속한 이름은 일본 이름을 번역한 것이다. 1만4000원.

재즈, 그 넓고 깊은 바다(박용민 지음·세광음악출판사)=피아노, 트럼펫 등 악기별로 연주자에 관해 쓴 에세이를 통해 재즈의 독특한 매력을 풀어냈다. 서울과 도쿄와 뉴욕에서 경험한 재즈의 현장도 생동감 있게 그린다. 1만5000원.

해방 후 3년(조한성 지음·생각정원)=김구, 이승만, 김규식, 여운형, 박헌영, 송진우, 김일성 등 광복 직후 영향력이 컸던 인물들의 국가 건설을 위한 경쟁과 협력을 다뤘다. 이들은 모두 민중을 위한 민주주의, 민중을 위한 개혁을 주창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1만6000원.
#근대 조선과 일본#딥블루#사랑할 때와 죽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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