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2015’가 11~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어포더블 아트페어는 미술계의 높은 심리적 문턱과 가격에 대한 장벽을 허물어 누구나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게 하기위해 1999년 영국 런던 윌 램지에 의해 처음 설립됐다.
어포더블 아트페어는 미주, 유럽, 아시아의 13개 도시(런던, 뉴욕, 암스테르담, 밀라노, 싱가포르, 홍콩)에서 연간 총 17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은 싱가포르와 홍콩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는 세 번째 개최도시다.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2015에는 국내외 80여개 갤러리가 참여해 신진 작가부터 정상급 화가의 작품을 50만~1000만 원에 선보인다. 1000만 원에서 단 1원이라도 넘는 작품은 전시 또는 판매 할 수 없다. 특히 아트홈(아트100) 코너에서는 100만 원 이하 작품들만 전시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갤러리 스피드 데이팅 ▲어린이 아트 스튜디오 ▲아트토크 콘서트와 아트워크샵 ▲영 탤런트 프로그램 ▲엘레펀트 퍼레이드(Elephant Parade)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의 김율희 지사장은 “현대미술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아트페어를 계기로 예술이 대중들에게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