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이맘때면 부모님이나 지인들에게 무슨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된다. 민족 최대 명절에 주는 선물인 만큼 천편일률적인 물품보다는 고급스럽거나 특별한 것을 주고자 하는 것이 소비자의 마음일 것이다. 영국 패션 브랜드 ‘닥스’는 이런 소비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선물용 액세서리 제품들을 내놨다.
닥스는 1894년 설립된 영국 대표 패션 브랜드로 국내에는 LF를 통해 1983년 처음 소개 됐다. 닥스의 디자인은 유행을 크게 타지 않으며 고풍스러워 클래식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나라에서도 무던하지만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의류뿐 아니라 액세서리 등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패션의 완성은 액세서리’라는 말이 있듯이 같은 옷을 입어도 어떤 액세서리를 하는지에 따라 패션의 전체적인 완성도가 달라질 수 있다. LF 측은 “올해 가을에는 액세서리의 소재나 색이 다소 과감해지고 다채로워진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지갑이나 핸드백 등 기존에 많이 사용 되던 사피아노(소가죽의 부드러운 부분 위에 빗살무늬나 철망무늬를 넣은 것) 대신 ‘비트 엠보’ ‘파이톤 엠보’ 등의 새로운 소재를 만들어 질감을 강조한 제품을 다양하게 내놨다. 색상도 검은색이나 갈색 등 기존의 무난한 것들도 있지만 파란색이나 핑크색 등 화사한 제품들도 내놨다. 특히 밝은 하늘색부터 깊은 바다 느낌이 나는 진한 파란색까지 ‘파랑’이라는 색 하나도 다양하게 색을 확장해 내놨다.
명절이 아니더라도 가을과 겨울에는 각종 모임이 많아 여성들은 이맘때쯤이면 외출할 때 들고 다닐 핸드백을 장만하곤 한다. 닥스의 로고 ‘D’ 모양 장식이 돋보이는 ‘크리스탈 럭스’ 라인 핸드백과 지갑 제품은 다른 제품 속에서도 한눈에 들어온다는 것이 장점이다. 검은색과 자주색, 네이비 등 3종으로 나왔으며 가격은 47만8000∼69만8000원이다. 이와 함께 닥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전통적인 체크 무늬를 강조한 제품도 있다. 유행을 타지 않고 모든 연령층이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3단 반지갑부터 장지갑까지 크기가 다양하며 색은 검은색과 빨간색, 갈색, 네이비 등 4가지다. 가격은 19만8000∼23만8000원이다.
남성을 위한 선물도 있다. 최근에는 여성들 못지않게 남성들도 클러치백(끈 없는 손 가방)을 들고 다니는데, 이들을 겨냥한 제품인 ‘콤팩’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이 제품은 디지털 기기나 서류 등을 들고 다니는 20, 30대 남성들을 위한 클러치백이다. 태블릿PC나 A4용지가 들어가는 라지(L) 사이즈와 이보다 좀 더 작은 미디엄(M) 사이즈 등 2종류로 나왔다. 또 사이즈가 맞지 않아 가죽을 자르는 등 길이 조절을 하지 않아도 되는 벨트 제품인 ‘자동벨트’도 있다.
닥스 액세서리는 추석을 맞아 1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백화점 닥스 액세서리 매장에서 브랜드 세일 10% 행사를 진행한다. 또 2개 이상 제품을 사는 고객에게는 추가로 10% 할인을 더 해준다.
LF의 온라인 사이트인 ‘LF몰(www.lfmall.co.kr)’에서는 액세서리 제품을 모아 판매하는 선물 기획관인 ‘Given(Gift+Heaven)’관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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