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토털청각솔루션 기업 오티콘의 한국법인인 오티콘코리아는 최근 새로운 이명보청기를 출시했다.
이명이란 외부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귀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현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2013년)에 따르면, 이명으로 병원에서 치료받는 사람이 연간 약 28만 명으로 2008년부터 연평균 3%씩 증가하고 있다.
이명에 대한 완벽한 치료 방법은 아직까지 없다. 오티콘의 이명보청기는 ‘치료’보다는 이명을 ‘습관화’시켜 이를 느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오티콘 이명보청기는 바다의 리듬을 모방한 오션사운드를 통해, 이명을 겪고 있는 사용자에게 이완 효과를 제공 한다. 오션사운드는 오티콘만의 이명 사운드 발생기다. 사용자에게 실제 소리를 들려주는 것. 실제로 파도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가 이명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여러 논문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다.
이명보청기는 사용자의 청력에 따라 각자에게 적합한 이명 적응 사운드를 제공한다. 주변 환경이 시끄러운 상황이라면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이명 적응 사운드가 자동적으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말소리를 어려움 없이 들을 수 있다.
박진균 오티콘코리아 대표는 “새로운 보청기 플랫폼인 이니윰-센스 칩셋이 탑재된 오티콘 이명보청기는 기존 솔루션보다 30% 빠른 신호처리 속도를 통해 정확한 소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11가지의 다양한 사운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명과 난청으로 고통 받고 있는 고객 모두에게 적합한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오티콘의 이명보청기는 알타2 이명보청기(프리미엄형), 네라2 이명보청기(고급형), 리아2 이명보청기(경제형)의 3가지 라인으로 청력 상태, 이명 레벨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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