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난징(南京) 대학살 당시 참혹한 모습을 담은 ‘남경의 기억 그리고 평화’ 특별기획전이 16일부터 10월 말까지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이 전시에는 1937년 12월 일본이 중국 난징을 점령하고 약 6주간 자행한 대학살을 담은 사진 200여 점과 영상 7편을 비롯해 지나사변(支那事變·일본에서 중일전쟁을 이르던 말) 전국지도, 지나사변 기념메달, 일본군 무운장구 일장기, 학살기간에 발행한 일본군 통행증 등 실물자료 31점을 선보인다.
이 전시물은 난징 소재의 ‘침화일군남경대도살우난동포기념관(侵華日軍南京大屠殺遇難同胞紀念館)’ 소장품을 대여한 것이다. 독립기념관 측은 “10월부터 연말까지는 침화일군남경대도살우난동포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중국에서의 한인 항일무장투쟁’이란 제목의 교류전시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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