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개막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 죽녹원과 대나무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미디어 전시관 ‘이이남 아트센터’가 문을 연다.
담양 출신의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가 준비한 ‘이이남 아트센터’는 디지털 미술관으로 죽녹원 내 약 500㎡ 규모의 2층 건물에 자리잡았다.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 아트인 ‘신(新) 묵죽도’를 비롯해 김홍도, 강세황, 이정 등 선조들의 작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1층 전시관 절반을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공간으로 꾸며 어린이를 비롯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이남 작가는 회화, 오브제와 미디어의 결합을 시도한 디지털 영상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이이남 아트센터’는 박람회 폐막 후에도 죽녹원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대숲에서 찾은 녹색 미래’를 주제로 담양 죽녹원과 전남도립대 일원에서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45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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