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포시즌스 호텔앤리조트의 한국 첫 호텔,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1일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호텔 야외에서 열린 공식 오픈행사에는 앙트완 차완 포시즌스 호텔앤리조트 지역 부사장, 루보시 바타 총지배인, 최현만 미래에셋 수석부회장, 정세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43개 스위트룸을 포함한 317개 객실과 7개의 레스토랑과 바, 3층 규모의 피트니스와 스파 등을 갖추고 있다. 호텔 내부와 객실은 자연 채광이 극대화되도록 설계했으며, 객실에 비치한 호텔 시그니처 베드 ‘포시즌스 베드’는 수면 스타일에 따라 투숙전 침대의 푹신함을 3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광화문 사거리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고층부인 28층 라운지와 클럽층과 스위트룸 등 일부 객실에서는 경복궁과 청와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식음료 업장으로는 홍콩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 안드레 푸가 디자인한 중식당 중식당 ‘유 유안’(Yu Yuan)과 일식당 ‘키오쿠’(Kioku)를 비롯해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칼리노’(Boccalino), 뷔페 레스토랑 ‘마켓 키친’(The Market Kitchen), 로비 라운지 ‘마루’(Maru), 칵테일 바 ‘바 보칼리노‘(Bar Boccalino), 히든 바, ‘찰스 H’(Charles H.) 등 7개가 있다.
7개 식음료 업장을 책임지는 총괄 셰프는 그랜드 하얏트 광저우, 그랜드 하얏트 타이페이, 하얏트 리젠시 인천에서 근무한 26년 경력의 베테랑 랄프 도메이어가 맡았고, 일식당 키오쿠는 미슐랭 원스타를 사와다 카즈미 셰프가 담당한다. 또한 호텔 내 바를 책임지는 24명의 바텐더를 감독하는 대표 바텐더는 뉴욕 출신의 크리스토퍼 라우더가 맡았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서울 시내의 특급호텔 경쟁에 후발주자로 뛰어들면서 가장 자신 있는 시설로 꼽은 것은 3개의 층으로 구성한 포시즌스 클럽 서울이다. 호텔 투숙객과 피트니스 회원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그룹 클래스와 개인 트레이닝 스튜디오를 갖춘 765m²의 피트니스 클럽과 주스바, 클럽 라운지, 실내 수영장과 골프 시물레이션 연습장,국내 첫 네일 바를 갖춘 스파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루보쉬 바타 총지배인은 “한국에 진출을 준비하면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완벽한 계획으로 호텔을 오픈한 만큼 포시즌스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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