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빅 2’로 꼽히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9월 해외여행 수요 집계에 따르면 시기별로 부침이 있는 다른 지역과 달리 일본여행은 꾸준한 강세가 돋보였다.
하나투어의 경우 9월 해외여행수요는 약 16만 여명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지역이 가장 많았고, 일본, 중국 순으로 나타났다.유럽과 남태평양, 미주 등 장거리 지역도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일본이 35%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고, 남태평양, 미주, 동남아도 저년대비 증가했다. 하지만 유럽과 중국은 소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는 일본은 오사카가 도쿄를 제치고 가장 인기 높은 지역으로 부상했다. 오사카는 패스, 입장권, 에어텔 등의 개별자유여행이 강세를 보였다. 남태평양은 괌, 사이판이 두각을 보였다.
모두투어도 9월 9만85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성장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이 두 배 넘는 성장을 보였고 남태평양, 동남아, 유럽 등이 성장세를 보였다. 모두투어는 10월과 11월 예약률도 전년대비 30% 이상 늘어나 해외여행 수요가 4분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