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에게 유방암 자가검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2015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이 18일 서울대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매년 열리는 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적인 행사로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4월 부산대회를 시작으로 5월 대전, 6월 광주, 9월 대구, 10월 서울 등 전국 총 5개 도시에서 연중 릴레이로 열렸다. 18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서울대회에는 1만여명이 참가해 함께 보고 즐기며 나누는 핑크빛 축제로 펼쳐졌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를 위한 수술치료비 지원사업 및 캠페인 목적사업에 쓰인다.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5만4000여명의 참가를 통해 26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하며 건강한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핑크리본캠페인은 아모레퍼시픽이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한 뒤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해 전개하고 있다. 2001년부터 14년간 약 46만명이 참여하며 여성 건강을 위한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핑크리본캠페인 15주년을 맞이해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언제나 내가슴愛’ (Pink Ribbon, Always) 슬로건을 선포하며 유방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상기시키는 동시에 연중캠페인으로 보다 더 많은 시민들과 소통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