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의 국제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Aid to the Church in Need·ACN)와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ACN 한국지부(ACN Korea) 설립을 기념해 4일 오후 6시 반 ‘위기에 처한 시리아의 그리스도인’ 심포지엄을 서울 명동대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시리아 홈스 대교구장인 장아브도 아르바흐 대주교와 레바논에서 활동 중인 알베르트 아비 아자르 신부가 시리아 상황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과 국제 ACN 총재인 마우로 피아첸차 추기경도 참석한다. 피아첸차 추기경은 교회가 정한 일정한 조건을 채우면 벌을 면해주는 대사(大赦) 등을 관할하는 법원인 내사원 원장을 맡고 있다.
5일 오후 7시에는 명동대성당 대성전에서 ACN 한국지부 설립 기념 미사가 봉헌된다. 이 미사는 고통 속에 있는 시리아 가톨릭교회의 평화를 지향하기 위해 봉헌되며 ACN 한국지부 이사장을 맡은 염 추기경과 피아첸차 추기경이 공동 집전한다. 02-796-6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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