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27일 개장](2)용평리조트, 40주년 기념행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1월 27일 14시 16분


용평리조트도 27일 오전 11시 15/16 시즌을 맞아 개장을 하고 스키팬을 맞았다.

우리나라 최초 스키장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용평리조트는 이번 주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본격적인제설작업을 시작했다, 추운 영하 날씨 속에 핑크 슬로프에 설치된 60여대의 제설기를 동원해 개장을 준비해 왔다. 개장 첫날인 27일 모든 고객들에게 리프트 무료 이용을 제공한다.

용평리조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스키 알파인 종목 주경기장이다. 올림픽 주무대인 슬로프에서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다. 곤돌라를 타고 발왕산 정상까지 18분만에 올라가 스키어, 스노보더들이 선호하는 익스트림 스키를 즐길 수 있다. 해발 1127m에서 출발하는 골드 슬로프(길이 1655m)는 스키 마니아들에게 가장 많은사랑을 받는 코스이다.

용평리조트는 현재 슬로프마다 눈을 관리하는 담당자의 이름과 다짐을 게시하는 ‘정설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 28면의 슬로프는 이른 개장일만큼 단계적으로 오픈하는 시기도 다른 스키장에 비해 ¤르다.

특히 올해는 용평리조트 개장 40주년이다. 용평리조트는 방문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12월부터 1월까지 젊은 뮤직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용평40주년 기념콘서트’가 열린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 공연을 시작으로 1월까지 매주 금요일(12월 31일, 1월 8/15/22/29일) 총 6회에 걸쳐 열린다.

또한 스키장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고객은 12월에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15/16용평 동계시즌권 구매자는 해외 스키보드여행을 무료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고, 이 외에도 겨울스포츠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용평리조트 홈페이지(https://www.yongpyong.co.kr/)를 참고하거나 전화문의(1588-0009)를 하면 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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