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서평]다시 보는 역사의 현장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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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사회주의 붕괴현장 속으로

다시 보는 역사의 현장
(최맹호 지음·나남)=동아일보 고문인 저자는 1989∼1993년 오스트리아 빈과 독일 베를린에서 특파원으로 근무하며 동유럽 사회주의 정권의 붕괴 과정을 취재했다. 거대 이론보다 당시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통해 역사의 한 장면을 담아냈다. 1만7000원.

‘어바웃 어 보이’ 작가의 장편소설

벌거벗은 줄리엣
(닉 혼비 지음·문학사상)=‘피버 피치’ ‘어바웃 어 보이’의 소설가 닉 혼비의 장편. 남자친구 덩컨과 사이가 좋지 않은 애니는 덩컨이 열광하는 록스타 터커 크로우의 앨범에 대해 나쁜 리뷰를 올린다. 터커가 애니의 리뷰를 보고 e메일을 보내고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호감을 갖게 된다. 1만4000원.


참여정부에 대한 중립적 평가

대통령 노무현은 왜 실패했는가
(이갑윤 등 지음·에이도스)=참여정부에 대해 무조건적 옹호와 비난을 넘어 가치중립적 평가를 시도했다. 지지 세력의 이탈, 언론과의 대결이 아니라 경제를 무시하고 개혁 입법에 ‘올인’한 것이 낮은 지지의 근본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1만4000원.


대중은 왜 공자를 사랑하는가

뉴스메이커 공자
(이권효 지음·새문사)=언론인인 저자는 신문을 비롯한 대중매체에 공자와 논어가 두드러지게 등장하는 이유에 관심을 두고 책을 썼다. 뉴스 사례 106가지를 활용해 언론과 대중이 공자와 논어에 호감을 갖는 5가지 요소를 분석했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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