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맥주 순수령으로 빚은 국내 첫 블랙 라거 오비맥주 ‘프리미어 OB 둔켈’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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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지난 6월 ‘프리미어 OB’의 첫 번째 브루마스터 셀렉션(Brewmaster selection)인 밀맥주 ‘프리미어 OB 바이젠’을 선보인데 이어, 두 번째 브루마스터 셀렉션 ‘프리미어 OB둔켈(premier OB Dunkel)’을 출시했다. 국내 브랜드로서 독일 맥주 순수령(맥주를 만들 때 물과 맥아, 홉 이외에 어떤 첨가물도 넣지 못하도록 국가에서 정한 법령)으로 빚은 올 몰트(All malt) 블랙 라거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정통 ‘둔켈’의 구수한 풍미와 부드러운 목 넘김

‘프리미어 OB 둔켈’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물, 맥아, 홉, 효모(하면발효)만으로 제조한 100% 보리맥아로 빚은 올몰트(All Malt) 블랙 라거다. 오비맥주의 80년 양조기술력과 1366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AB인베브의 노하우가 만나 탄생한 두 번째 ‘브루마스터 셀렉션’ 작품이다. 엄선한 초콜릿 맥아와 최고급 홉을 사용해 흑맥주 특유의 구수한 풍미와 풍부한 향, 진한 초콜릿 색상을 지녔으며, 하면발효 방식으로 제조해 목 넘김이 부드럽고 상쾌한 맛이 특징이다.
독일 맥주순수령의 선구자 ‘둔켈’

1516년 독일에서 공포된 맥주순수령으로부터 인정받은 첫 번째 맥주가 바로 독일어로 ‘어두운’을 뜻하는 ‘둔켈(Dunkel)’이다. ‘둔켈’ 맥주 자체가 바로 독일 맥주순수령의 선구자인 셈.

오비맥주는 2016년 독일 맥주순수령 공포 500주년을 앞두고 맥주순수령으로 빚은 ‘둔켈’을 두 번째 작품으로 선정했다. ‘프리미어 OB 둔켈’은 물과 맥아, 홉, 세 가지 기본 원료 이외에 다른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올몰트(All Malt) 맥주로, 남부 독일 바이에른 지역의 빌헬름 4세가 맥주 품질 향상을 위해 공포한 맥주순수령 전통을 따른 것이다.

최고 품질을 지향하는 ‘브루마스터 셀렉션’ 두 번째 작품

오비맥주 양조기술연구소 브루마스터들이 다양하고 특색 있는 맥주 맛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해 탄생한 ‘프리미어 OB 둔켈’은 흑맥주의 차별화된 맛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제품 패키지에 진한 초콜릿 색상을 적용해 둔켈만의 고유한 특징을 살리고, 황금색 타원형 프레임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해 최고를 향한 오비맥주 브루마스터들의 자신감을 표현했다. ‘프리미어 OB 둔켈’은 이번 겨울에만 선보이는 한정판으로 알코올 도수는 5도다.

오비맥주는 ‘프리미어 OB’의 브랜드 내에 필스너, 바이젠(밀맥주), 둔켈(흑맥주) 등 3종의 제품 라인을 구축한 데 이어 앞으로도 원재료와 발효방식, 알코올 도수, 맛 등을 차별화해 다양한 종류의 ‘브루마스터 셀렉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글/박미현(생활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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