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따뜻하고 포근하게 집을 꾸미고 싶다면 러그나 블랭킷, 니트 소재의 쿠션 커버 등 패브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집을 꾸며보자.
한 해의 끝이 성큼 눈앞에 다가왔다.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한 연말연시는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아늑하면서도 포근한 분위기를 살려주는 따뜻한 인테리어로 가족과 함께할 공간을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Q섹션이 독자들을 위해 겨울철 보기만 해도 포근해지는 ‘겨울 인테리어 팁’을 알아봤다. 우선 겨울에는 시각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는 천 제품을 활용해 집을 꾸미는 것이 좋다. 가장 손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은 소파 쿠션 커버다. 큰 돈 들여 많이 바꾸지 않고 쿠션 커버만 바꿔도 계절감을 물씬 풍기는 센스 만점의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향초나 디퓨저는 은은한 향으로 힐링 효과 낼 뿐 아니라 센스 넘치는 인테리어 소품이 되기도 한다.
여름철에 청량감이 느껴지는 큼지막한 패턴 제품들을 썼다면 겨울에는 니트나 퍼, 트위드 소재의 제품을 다양하게 활용해 따뜻한 느낌의 공간을 연출하면 좋다. 색상 역시 푸른색 천이나 소품들 대신 따뜻한 색상인 노랑과 빨강으로 꾸며보길 권한다.
집 전체의 인테리어를 바꾸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으니 한쪽 벽의 색상을 바꾸는 방법이나 천 소품 등을 활용하면 시각적으로 따뜻한 집을 연출할 수 있다.
겨울철 대표 소품 중 하나인 슬리퍼도 한두 개 구입해보자. 작은 돈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보온성은 물론이고 니트 소재의 제품을 선택하면 겨울 느낌이 들 만큼 실용성과 인테리어 효과를 모두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무심히 침대 맡이나 거실 어귀에 배치해보자.
가구 못지않게 큰 면적을 차지하는 커튼과 러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가을에는 갈색이나 베이지 등 차분한 색상을 활용했다면, 겨울에는 좀 더 따뜻한 느낌의 색상을 선택해보자. 러그나 커튼은 실제로 보온성이 좋아 난방비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요즘에는 다양한 느낌과 사이즈, 형태를 갖춘 러그가 출시돼 있어 집안 분위기에 어울리는 작은 러그 하나만으로도 겨울철 인테리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향균 효과가 첨가되고 물빨래를 해도 돼 관리가 용이한 섀기 러그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에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노란색 계열의 조명을 활용해보자. 한층 부드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조명도 빼놓을 수 없다. 침실이나 거실에서 조명을 활용하면 눈의 피로를 덜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겨울에는 한결 따뜻하고 부드러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흔히 가정집은 대체로 백색 형광등을 많이 사용하지만 겨울철만큼은 노란색 계열의 조명을 사용해 보는 것도 괜찮다. 어두워진 저녁 노란색 조명을 켜면 분위기도 차분해지면서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연출한다. 노란색이 따뜻한 느낌을 연출해 주기 때문이다.
작고 앙증맞은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집안 곳곳에 적절히 배치해 연말의 들뜬 분위기를 만끽해보자.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간단한 소품으로 연말연시 가족들 간에 들뜬 분위기를 만끽해보는 것도 좋다. 가족이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파티를 열 경우도 평소보다 많은 때인 만큼 트리나 조명 장식 등을 활용해 조금 신경 쓰는 것만으로도 집 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소형 트리는 방 안 테이블 위 등에 소품으로 배치하기 좋고 중형 트리는 거실, 베란다 같은 공용 공간에 배치해 시선을 끌게 해보자. 펠트 소재 등을 활용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다양한 장식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때로는 로맨틱하게, 때로는 아늑하게 모임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데 조명만큼 간편하고 유용한 소품도 없다.
창문에 부착하는 크리스마스 데코 조명으로 간단하게 연말 분위기를 낼 수도 있다. 디퓨저나 향초 등 아로마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집 주인으로서의 센스를 보여주기 좋은 방법이다. 여러 명이 모이는 연말 홈파티를 열 때는 무거운 식사류보다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핑거푸드를 대접하는 것이 좋다.
간단한 상차림이지만 음식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식기류를 이용하면 쉽게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크리스마스 머그와 접시 세트 등은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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