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공연장과 단체들이 2016년 기획 공연을 할인가에 즐길 수 있는 ‘시즌 패키지’ 프로그램을 경쟁하듯 내놓고 있다. 새해 주요 공연 라인업이 대부분 공개된 만큼 실속파 공연족이라면 인기 공연 티켓을 미리 선점하는 ‘시즌제 패키지’ 구매를 고려해볼 만하다.
국내 공연계 최초로 ‘시즌 패키지’를 선보인 LG아트센터는 내년 패키지 티켓 ‘CoMPAS16’을 내년 1월 19일 오전 9시부터 판매한다. 연극 공연 4편(데드 독, 민중의 적, 햄릿, 장우재 연출 신작)을 모두 구입할 경우 전 등급 2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씨어터 패키지’, 음악과 연극 장르가 혼합된 5개 작품(미녀와 야수, 데드 독, 매슈 본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햄릿, 콘택트)을 모아 25% 할인해 주는 ‘뮤직 씨어터 패키지’를 신설했다. 기획공연 전편(11편)을 모두 구매하는 ‘궁극의 패키지’는 50% 할인된다.
유니버설발레단(UBC)도 새해 정기공연 시즌 패키지를 29일부터 판매한다. ‘백조의 호수’ ‘심청’ ‘로미오와 줄리엣’ ‘호두까기 인형’ 등 UBC 작품 중 네 작품을 골라 R석과 S석을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R석을 대상으로 하는 로열 패키지는 200세트, S석을 대상으로 하는 스페셜 패키지는 100세트 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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