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4회만 남겨둔 ‘응답하라 1988’. 5일 공개된 17회 예고편에는 덕선의 남편 찾기와 관련해 정환과 택의 답답한 마음만 공개됐다. tvN 제공
제작 지연을 이유로 1, 2일 결방했던 tvN ‘응답하라 1988’(응팔)이 8일부터 다시 방송된다. 결방 뒤 온라인에는 향후 드라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 시청자들의 ‘스포일러(결정적 내용을 미리 알리는 것)’ ‘썰(소문)’이 쏟아지는 상황. 최근 회자되는 ‘응팔’의 ‘썰’들을 알아봤다.
그간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여자 주인공의 남편 찾기는 큰 재미였다. ‘응팔’에서도 덕선(혜리)의 남편 찾기에 대해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와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최택)으로 입장이 나뉜다.
최근 인터넷에는 “서울 김포공항에서 덕선과 정환(류준열)의 키스신이 촬영됐다”는 목격담이 올라오며 덕선 남편은 정환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고 있다. 파일럿이 꿈인 정환의 공군사관학교 진학 추측과 극적으로 대학에 진학한 덕선이 항공사 스튜어디스가 된다는 소문도 돌았다. ‘응답하라 1994’(응사)에 출연했던 배우 도희는 한 TV 프로그램에서 “전작 출연자로 말씀드리자면 택(박보검)은 전형적으로 라이벌로 쓰이는 캐릭터”라는 의견을 밝혔다. 택이 남편이 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응팔’은 18회부터 5년이 지난 1994년으로 무대를 옮긴다. 카메오 출연이 확정된 ‘응사’ 출연자와의 만남은 어떻게 이뤄질까. 쌍문고 전교 1등에 의사가 꿈인 선우(고경표)의 연세대 의대 진학 소문이 퍼지고 있다. 선우의 같은 반 친구 마이콜(김중기)은 두 작품에 등장하는 유일한 동일 인물로 ‘응사’에서는 쓰레기(정우)의 연세대 의대 동기였다. ‘응사’에서 삼천포로 나온 ‘응팔’의 김 사장 김성균이 1인 2역으로 등장한다는 추측도 나온다.
보라(류혜영)에 이어 쌍문동 1971년생 중 1명이 서울대에 추가로 진학한다는 예측도 있다. 이 예측에 따르면 공부 잘하는 선우나 정환 외에 제3의 인물이 서울대에 진학한다는 것. 칠수생인 정봉(안재홍)과 공부와는 담을 쌓은 동룡(이동휘)이 대학 정원 미달 등으로 운 좋게 진학한다는 소문도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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