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NYT가 뽑은 ‘2016년 가봐야 할 52개 지역’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8일 22시 14분


2018년 겨울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이 뉴욕타임스(NYT)가 뽑은 ‘2016년 가봐야 할 52개 지역’에 선정됐다.

이 신문은 7일(현지 시간) 온라인판 기사에서 전 세계 여행지 52곳 중 35번째로 평창을 소개하면서 “겨울올림픽 때 세계인들이 평창으로 몰리면 한국은 스키와 스노보드 여행지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평창에 대해 아직까지 교통 체증이 없는 편이고, 잘 다듬어진 스키 슬로프와 친절한 서비스, 편안한 숙박시설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평창에 여러 스키 리조트가 있지만 올림픽 기간에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리는 용평이 가장 좋은 곳이라고 평가했다. 28개 슬로프 중 12개가 초중급이어서 아마추어 스키어들에게도 좋은 환경이라는 것이다. 리조트 안에 ‘드래건밸리호텔’이 있어 오래 걷지 않고도 한국, 중국, 일본 식당은 물론이고 피자와 햄버거를 파는 패스트푸드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멕시코의 멕시코시티를 비롯해 프랑스 보르도, 지중해 몰타, 미국의 시어도어 루스벨트 국립공원, 동아프리카의 모잠비크, 캐나다 토론토, 스웨덴 스코네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평창 외에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중국 항저우, 인도 타밀나두, 베트남 달랏,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우붓 등이 올해 가봐야 할 52개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연기자 s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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