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기사이자 교육자인 정수현 교수(명지대 바둑학과)가 “비즈니스는 바둑과 같다”는 일성과 함께 낸 책. 저자는 바둑은 경영과 닮은 점이 많다고 주장한다. 바둑은 영토(집)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며, 경영은 시장(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판세를 잘 운영해야 한다. 크고 작은 문제에 대해 의사결정을 끊임없이 내려야 하는 것도 바둑과 경영의 닮은 점이다. ‘싸우면서도 상생을 모색하라(마인드편)’, ‘부분과 전체를 조화시켜라(포석편)’, ‘상대의 돌에 끌려 다니지 마라(행마편)’, ‘정석에 얽매이지 마라(정석편)’, ‘하수는 돌을 아끼고 고수는 돌을 버린다(사활편)’, ‘불경기에는 작은 승부수를 날려라(끝내기편)’ 등 바둑에서 경영을 배우는 재미가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