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최고의 코스, 최상의 라운딩… 광저우 셰러턴 사자호CC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18일 03시 00분


넘버원골프

6성급 사자호 셰러턴호텔
6성급 사자호 셰러턴호텔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에서 영하권의 추운 계절 겨울이 오면 골퍼들은 해외의 따뜻한 지역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그중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광저우 시는 광둥 성의 중부에 위치한 성도로 아열대성 기후가 나타나는 지역이어서 관심의 대상이 된다. 겨울은 짧고 여름은 길다. 한겨울에도 최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없으며 최고 기온은 섭씨 18도대를 유지하므로 적당한 두께의 외투만 있으면 된다. 또 3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비행거리로 동남아보다 가까워 많은 국내 골퍼들이 찾는다.

그중에서도 광저우의 셰러턴 사자호CC는 대만금억성국제발전유한회사와 청원위용실업총공사가 공동으로 3억5000만 위안을 투자해 설립한 골프장으로 8년간의 노력과 대규모 투자를 통해 2010년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곳. 골프 다이제스트의 ‘2010 최고의 새로운 골프 클럽’ ‘톱10 골프코스’ ‘중국 최고의 코스 디자인’ 등의 상을 받은 바 있다. 사자호수를 바탕으로 거대한 리조트 단지를 구축한 사자호CC는 슈퍼 프리미엄 6성급 셰러턴호텔, 국제대회 수준의 골프코스, 고급빌라 및 국제 학교를 포함하여 중국 레저산업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광저우 칭위안 시 칭청 구에 위치한 사자호CC는 미국의 저명한 골프 코스 디자이너인 릭 제이컵슨이 처음으로 중국 내 골프 코스를 설계하였으며 제4회 한중 10대 클럽 국가대항전과 2014 KLPGA투어 현대자동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을 개최했다. 이 대회에서 장하나 프로가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우승하면서 국내 팬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사자호CC는 변화무쌍한 그린 디자인과 상상을 초월하는 광활한 서브 그린, 새로운 잔디를 사용한 코스 디자인을 했다. 달 코스(Moon Course)와 달빛 코스(Moonlight Course)로 이뤄져 있다.
광저우에 위치한 사자호CC
광저우에 위치한 사자호CC

달 코스는 주변 바위 지형을 잘 살려 ‘붉은 바위’ 지형은 이 코스의 상징물이 되었다. 달 코스의 18홀에서 절반은 도그레그 형태의 홀이며 코스의 3분의 1에 걸쳐 자연적인 호수가 있어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게 한다.

달빛 코스는 물 흐르듯 유려한 긴 라인과 무성한 열대 풍경, 거대한 흰색 벙커를 연출하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코스다. 이 코스를 디자인한 릭 제이컵슨은 시대를 초월한 품질과 감각을 연출하고자 노력하였으며 “골프를 치는 사람은 골프 기술에 시각적으로 역동적이고 독특한 도전으로 두 가지를 얻을 수 있다”고 코스를 설명한다.

사자호 셰러턴호텔도 좋다. 사자호 셰러턴호텔은 슈퍼프리미엄 6성급 호텔로 6층 349개 객실로 이루어져 있다. 아름다운 녹색 호반에 위치해 산과 물로 둘러싸인 사자호 셰러턴호텔은 아라비안 스타일 플래그십 호텔로 천일 야화의 전설적인 인물을 벽화와 조각으로 장식해 아라비안 나이트의 꿈결 같은 분위기와 왕궁 스타일로 디자인되어 있다. 입구부터 마치 알라딘의 마법램프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과 알라딘 의상을 입은 도어맨을 보면 마법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10여 개의 스파 객실을 비롯하여 16개의 다기능 홀, 4개의 레스토랑과 2개의 바를 포함한 최고의 모든 레저 휴양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광저우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딤섬이나 샤부샤부 등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음식이 많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도시답게 시내 어디에서든 쉽게 맛있는 식당을 찾을 수 있으며, 리조트가 시내에 근접해 있어 시내 관광이나 쇼핑도 쉽게 할 수 있다.

광저우 사자호CC 100배 즐기는 여행

해외골프 전문여행사 넘버원골프에서는 중국 광저우 사자호CC로 떠나는 골프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여 골프장 내 6성급 셰러턴호텔에서 머물며 전 일정 그린피, 캐디피, 전동카트, 조식 중식 등을 포함한다. 3박 5일 일정은 129만 원부터, 4박 6일 일정은 145만 원부터다. 문의 넘버원골프 02-761-7557, www.no1golf.net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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