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멋의 맛’을 열고 있던 조각가 조성묵 씨가 18일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이 전시는 예정대로 6월 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02-2188-6000)에서 계속된다. 의자의 형상을 변용한 ‘메신저’, 발포 우레탄을 불꽃에 그슬려 제작한 ‘빵의 진화’(사진) 연작 등 대표작 90여 점을 선보인다. 원로 예술가를 재조명하는 현대미술작가 시리즈 13번째 기획전으로 지난해 12월 1일 시작했다. 빈소는 서울적십자병원(02-2002-8444), 발인은 20일 오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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