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평론가 김문경 씨가 공연 3일 전인 19일 오후 8시 연주회에 대한 강의를 한다. 연주회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들으려면 미리 참여 신청을 해보면 좋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임헌정)가 22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말러 교향곡 제1번 D장조 ‘거인’을 연주한다. 제195회 정기연주회.
2014년부터 코리안심포니를 맡은 임헌정 서울대 기악과 교수는 1989년부터 부천 필하모닉 상임지휘자로 25년간 지내면서 말러의 교향곡 전체를 차례로 연주하는 ‘말러 시리즈’로 국내에 말러 열풍을 일으켰다. ‘거인’은 말러 교향곡 중 가장 친숙하고 말러의 음악세계에 입문하기에 좋은 곡으로 알려져 있다.
연주회 전반부에는 바리톤 유동직이 말러의 가곡집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를 부른다. 유동직은 1998년 뮌헨 국립극장 음악감독이던 지휘자 주빈 메타에게 발탁돼 최연소 단원으로 입단했다. 이후 20년 넘게 유럽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10여 개의 서로 다른 프로덕션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조르조 제르몽 역만 100여 차례 맡으며 ‘영원한 제르몽’이란 별칭도 얻었다. 가격 1만∼6만 원. 문의 02-523-6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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