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혼이 담긴 소리를 위하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0일 03시 00분


최병용 씨(44)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12호 악기장 이수자다. 아버지 최동식 거문고 제작 명인의 제자로 기술을 배우고 있다. 좋은 소리는 좋은 재료에서 나온다. 5년 이상 자연 건조한 오동나무를 몸통으로, 좋은 송진을 먹인 명주실을 현으로 써야 한다. 처음에는 그저 호구지책으로 시작했으나 요즘에는 전통을 잇는다는 자부심이 생겼다. 소리의 고장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악기장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박경모 전문기자 momo@donga.com
#악기장#거문고#최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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