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드라이어의 재발견? 알아 두면 유용한 꿀팁 11가지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월 27일 17시 56분



머리 말릴 때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간 동안 욕실이나 방 안에 처박혀 있는 헤어드라이어. 하지만 이것의 유용성을 알고 나면 집 안 정리를 훨씬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야후 뉴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알아두면 유용한 헤어드라이어 사용법 11가지(11 Clever Uses for a Hair Dryer That Will Blow You Away)”라는 제목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헤어드라이어의 기능 몇 가지를 소개했다. 일시적이겠지만 급한 대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

1. 먼지떨이가 필요 없다.
헤어드라이어를 약하게 튼 상태로 선반, 전등갓 등 손으로 청소하기 힘든 공간에 바람을 불어 넣는다. 그 후 주변 바닥을 청소기로 돌리면 된다.

2. 오래된 사진첩에서 사진을 떼어낼 때
해당 페이지에 따뜻한 바람을 불어넣은 뒤 사진을 천천히 떼어내면 찢어짐 없이 사진 본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3. 수도관이 얼었을 때
수도관이 동파되기 쉬운 겨울. 헤어드라이어의 따뜻한 바람으로 수도관 파이프에 열을 가하면 그것이 동파되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4. 촛농 지우기
딱딱하게 굳은 촛농 위에 뜨거운 열기를 불어넣어주면 그것이 서서히 녹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때 녹은 촛농을 휴지로 닦아주면 자국이 깔끔하게 제거된다.

5. 스티커 제거
아이들이 여기저기 붙여놓는 스티커. 새로 산 와인 잔에 붙어있는 상표 스티커. 헤어드라이어로 따뜻한 바람을 쏘인 뒤 그것을 천천히 떼어내면 스티커 뒤에 남는 자국까지 제거가 가능하다.

6. 크레파스 낙서 제거
크레파스 자국도 마찬가지다. 벽에 크레파스 낙서가 생겼을 경우 헤어드라이어로 따뜻한 바람을 쏘여준 뒤 그 부분을 천으로 살살 문질러 닦아내면 지저분한 자국을 지울 수 있다.

7. 냉동 음식 해동
냉동실에서 음식을 미리 꺼내놓지 않았다고 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꽁꽁 얼어있는 음식을 꺼내 따뜻한 바람을 쏘이면 해동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8. 신발 사이즈/ 발볼 늘리기
발에 너무 꼭 맞는 신발이 있다면? 울 소재 양말을 신고 신발을 신은 뒤 꼭 끼는 부위 위에 따뜻한 바람을 몇 분간 불어준다. 그리고 열이 다 식을 때까지 신발을 벗지 않고 기다린다. 하지만 이 방법은 신발 소재에 따라 모양에 변형을 일으킬 수 있으니 최대한 삼가는 것이 좋다.

9. 키보드 먼지 제거
키보드 틈새로 들어간 먼지와 이물질 제거. 헤어드라이어의 찬바람으로 키보드를 한번 훑어주고 나면 당신은 ‘왜 진작 이렇게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10. 셀로판지를 이용한 바구니 포장
바구니 전체를 셀로판지로 싸서 포장할 경우, 마지막 단계에 헤어드라이어의 뜨거운 공기를 쏴주면 전체 모양이 잘 잡힌다.

11. 옷 주름 제거
주름 제거에 꼭 다리미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출근 준비를 다 마치고 현관문을 나서는 순간 옷에 잡힌 약간의 주름을 발견했다면, 그곳에 물을 살짝 뿌린 뒤 헤어드라이어의 따뜻한 바람을 세게 불어주면 급한 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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